해외여행/Vietnam

베트남 나트랑 여행 | Epi. 01 깜라인 국제공항에서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 떼우기 / 퍼어이, 레인포레스트, 망고네일

clarity 2021. 5. 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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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자유여행,

DAY 01. 공항에서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 떼우기

_퍼어이 - 레인포레스트 - 망고네일

 

*2019년 코로나 이전에 다녀온,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해외여행.../ 

 

 

나트랑으로 3박 4일 자유여행을 인텐시브하게 다녀왔다.

다낭, 하노이를 포함하여 나트랑이 나의 세 번째 베트남 여행이었는데, 솔직히 나트랑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같다. 

아직까지 다른 곳에 비해 정보가 부족했던 지라 다녀오고 나니 조금 아쉽게 다녀온 것 같기도 하고 그랬던 기분, 


 

 


Outbound flight schedule _ QH 493 (나트랑편)

05:20 인천

08:20 깜라인

베트남의 신규 항공인 뱀부 항공(Bamboo airline) QH 493편을 이용하였다.

5:20 am 출발하는 편으로, 공항에 최소 2시간 전 쯤 도착하기 위해 사실 거의 밤을 새고 왔다.

새벽 3시에는 자가나 택시 외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공항까지 운전을 해서 도착했고,

제1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 지하1층에서 주차대행을 이용했다(장기주차장 셔틀도 4:30 am부터 시작).

발렛파킹비는 별도로 2만원이 청구되지만, 발렛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카드 혜택을 이용하면 무료로 가능.

바로 출국장과 이어지기 때문에 겨울 겉옷과 짐들은 차에 보관하고 3층으로 올라오면 된다.

너무 이른 새벽이라 한산할 것이라 생각하고 늦장을 부렸는데, 출국하는 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았다.

비행기는 정말 정시에 이륙하였고, 하마터면 출국하지 못할 뻔...?

뱀부 항공을 이용하면서 느낀 점은 기존 저가 항공과 다르게 수화물 20KG, 기내식 포함이라 좋았지만, 좌석이 정말 불편했다는 것.

짧은 비행일지라도 목베개는 필수다.


깜라인 국제공항 (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

인천 공항과는 다르게 깨끗하지만 작은 규모의 소박한 공항,

솔직히 새벽의 인천 공항은 너무 힘들었다. 모든 시설들이 대부분 문을 닫아 24시간 이용가능한 시설을 찾기 위해 이동 거리가 어마어마 했던 것,

깜란 공항에는 정말로 지연 없이 8:20 am에 도착하였고, 패스트트랙을 이용해야 되냐 말아야 되냐 하는 질문을 많이 봤었는데,

내가 도착했을 때는 우리 비행기만 도착한 상태로, 짐도 매우 빠른 시간에 찾아 15분 만에 공항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

수화물 찾는 곳 옆을 보면 공항 환전소들이 있다.

공항에서 시내로 빠져나올 때 필요한 돈 정도만 공항에서 하는 게 좋다. 공항보다 시내 금은방에서 달러를 많이 쳐준다.

프린세스 주얼리보다는 김청 환전소가 더 괜찮았던 듯,

USD 1 > VND 23,000까지 쳐줬다. 공항은 VND 22,000

미리 KLOOK 픽업 서비스를 예약해뒀고, GATE 6으로 갔더니 이름이 적힌 네임 보드를 들고 기사님이 기다리고 계셨다.

40분 가량 걸려 숙소로 도착.

만원 정도 되는 돈으로 택시를 잡는 수고로움과, scam 당할까 걱정할 필요 없이 호텔까지 도착할 수 있다. 정말 KLOOK 강추강추 -


체크인이 3:00 pm이지만 호텔에 도착했을 때가 10:00 am이 안 된 터라, 짐을 맡기고 아침을 먹으러 나갔다.

 

 

퍼 어이 (Phở ôi)

 

Vietnam, Khánh Hòa, Thành phố Nha Trang, Tân Lập, Ngô Đức Kế

 

 

 

 

퍼 어이는 미리 알아 갔던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인생 쌀국수집으로 불리던데,

사실 이후 방문했던 곳들과 비교해서 특별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다.

대부분 손님은 한국사람, 소주도 판다. 소주 한 병 까고 있던 손님들도 봄. 해장 국수, 술 안주로 좋긴 하겠다.

힘든 비행 뒤 뜨끈한 국물이랑 맥주 한 캔이 들어가니 노곤노곤 해지던,

솔직히 이 집은 반세오가 더 맛있었다.

한 장 더 먹고 싶었는데 아쉬웠던, 코코넛 주스도 정말 달더라.

 

 

한국인 관광객을 위한? 벽에 장식된 박항서 감독 사진,

 

세 사람이 쌀국수 두 그릇과 반세오 한 장을 먹으니 이정도 나온다.

쌀국수도 원화로 치면 3천원 , 반세오도 4천원 언저리.

베트남 동(VND)은 대부분 알겠지만, 0을 하나 뺀 후 2로 나누기.

그러니 우리나라 원화(KRW)의 20배로 가격이 쓰여있다 보면 된다.

다른 것들도 보면 한국의 한 절반 정도의 물가로 보면 되겠다. 이게 완벽하게 현지 물가는 아니겠지만,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곳들의 물가로.


 

레인포레스트(Rainforest)

 

146 Võ Trứ, Tân Lập, Thành phố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Vietnam

 

 

 

 

한 블록 정도 가로질러 떨어진 거리에 있던 레인포레스트,

시장을 지나치면서, 현지 느낌 제대로 -

점심 시간 전이라 그런지 우리 앞으로 2-3 팀의 대기 뒤에 착석할 수 있었다.

나올 때 쯤 보니 길이 도로까지 예상보다 정말 길었던, 여기 핫플이구나 싶더라.

여행에서 대기하느라 버리는 시간을 줄이고 싶으면 점심 시간때 쯤은 피하는 것이 좋을 듯.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면,

정말 rainforest 열대우림, 자연친화적 분위기 너무 좋다.

 

사진 찍기 좋은,

 

 

코코넛 칠러와 커피를 시켰다.

주문이 많이 밀려있어 오래 기다려야 된다. 기다리는 동안 낮잠 자면 된다.

그 와중에 귀여운 와이파이 패스워드 - 후후하하

 

드디어 나온,

맛은 좀 약하다.

분위기 맛집이었던 것으로.

나중에도 포스팅할 거지만 코코넛 커피는 베트남 커피 체인 ICED COFFEE에서 제일 맛있었던 듯

아쉽게도 하이랜드 커피에는 코코넛 음료가 없다.

 

가격은 한 잔에 한화로 3천 5백원 선.

참고로, 나트랑 여행 커뮤니티인 베나자스토어에서 쿠폰북을 받아

10%할인을 받을 수 있었다.

관광객의, 관광객에 의한, 관광객을 위한 카페 -


 

망고네일

Vietnam, Khánh Hòa, Thành phố Nha Trang, Tân Lập, Tô Hiến Thành

 

 

 

베나자 카페에서 알게 된 망고네일 방문,

우연히 해피아워 타임에 맞춰 가게 되어 10% 추가 할인을 받게 되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한다. 스파와 네일을 같이 운영하고,

네일은 베트남 직원들이 10명 정도 있었다.

손님은 나 포함 다 한국인,

아트들도 귀엽다.

 

베트남 네일 물가를 잘 모르겠지만, USD 28

베나자 10% 쿠폰과 해피아워 10% 할인을 받아 USD 25에 젤페디를 받았다.

한국 시중가로 치면 3만원 정도로 저렴한 편,

그런데, 쏙 오프를 하면 USD 5가 추가된다.

마지막 날엔 해피아워를 맞추지 못해 단순 그라데이션을 하는 데 정가 USD 28에 5가 추가된 USD 33을 냈는데

사실 한국에서 싸게 하는 개인 샵 정도 가면 별반 차이 없을 듯,

 

 

그리고 직원 두 명이 동시에 한 손 혹은 한 발씩 케어를 하기 때문에 짝짝이로 될 수 있다.

내 손이 그런,

그리고 위생은 엄청 청결한 편은 아니다,

한국 샵과 비교해서 퀄이 현저하게 떨어지지는 않으나 좋다고 할 수는 없다.

손 네일과 페디 가격이 동일하니까

페디는 여행 가서 받자, 미러 페디 예쁘다.

 

페디까지 받고 나니 어느새 2:30 pm 정도,

호텔로 가서 씻고 조금 휴식을 취한 뒤 호텔 라운지에서 스낵으로 요기를 채우기로 했다.

그건 다음 Epi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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